2012년 4월 베란다 + 허브가든

정말 오랜만에 올려 보는 베란다 사진..
이사 온 집은 베란다가 너무 좁아 딱히 할 게 없다;;;

제라늄 화분 6개 중에 1개는 지난해 장마철에 습기를 못 견뎌 죽고
5개는 여전히 잘 살아 있다.
겨울 지내면서 꽃은 계속 피우고 잎사귀는 몇 장 되지도 않는 게 다 자그마해서 좀 안쓰러운 모습..

벤자민 화분에 끈질기게 자라나는 잡초 ! 봄이 오니 아예 꽃까지 피워주시는..
어릴 때 놀다가 많이 본 꽃이라 한 컷 사진 찍고 모두 뜯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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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서 마지막으로 찾아온 그릇 + 부엌세간


6년인지 7년을 다닌 공방을 3월부터 갑작스럽게 그만두게 되었다.
언젠가는 그만두게 되겠지 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뜻하지 않게 그렇게 되서 한동안 방황-_-했다.

다니던 운동도 3월부터 관두고.. 그러고부터 지금까지
회사 다니는 것 외에 다른 건 모두 손을 놓고 살고 있는 중..
하던 것을 버리고 생긴 공간에 다른 새로운 것으로 채워넣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찾아온 그릇들 인증샷..

엄마가 주문한 머그컵 2개. 간만에 터키 패턴으로 그려 봤다
엄마가 하도 선물한 그릇을 깨먹고 이 빼먹고 하는 일이 많아서
"이게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그려드린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정말 내 핸드페인팅 그릇의 마지막 ㅋㅋ
(아주 먼 훗날에 다시 작업하지 않는다면야..)

그 동안 미리 사 두었던 초벌 그릇도 바닥에 이름만 쓰고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채
하얗게 구워 왔다.

모아 놓고 보니 앞으로는 이렇게 마음을 텅 비우고(?) 살으라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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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밥 싸서 봄소풍 - + 금일메뉴

소풍 시즌이 가기 전에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다니자고..
주말 아침에 L씨는 운동 가고 없는데 나 혼자 열심히 유부초밥 만들어 싸기 ~

오늘은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다
이 쪽은 집에 있던 우엉 볶음 다져 넣고 만든 '보통' 유부초밥

이 쪽은 (역시 집에 있던) 잔멸치 볶음을 넣고 만든 멸치 유부초밥
고소하고 감칠맛이 좋은 색다른 유부초밥..

남은 잔멸치 섞은 밥으로는 잔멸치 주먹밥 만들기 ~
L씨가 잘 먹어주셨다

과일과 따뜻한 물까지 싸가서는 멀지 않은 공원에 소풍을 나갔다.
소풍 가서 재미는 도시락 까먹고 햇살 받으며 꾸벅꾸벅 졸기..

대체로 평화로운 소풍이었는데 저쪽에 보이는 파라솔에 있던 모자는
갑자기 맞바람이 불어 생긴 소형 토네이도 ??에 휩쓸리는 영화같은 장면 목격
그러고도 자리에서 일어나질 않더라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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