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찬 at 홈 + cook n eat

+ 요즘 반찬 at 홈 +

생선이나 냉동완자 달걀 등 즉석에서 해먹는 반찬 말고..
반찬 레퍼토리를 좀 늘려보고자 한 요즘 주말 노동의 결과물들

이것으로 말할것 같으면 소금물에 일주일 삭힌 후 갖은 양념에 재운 깻잎김치
내가 아무리 깻잎을 생으로 또는 쪄서 양념해봐도 밥집에서 먹는 '그 맛'이 안 났었는데
아마도 비결은 소금물에 삭히는 것 + 양념에 들어간 진한 멸치육수?
다른 조리법에 비해 손이 많이 간 후.. 딱 두 줌 정도의 깻잎김치가 나온다 -_-
그래도 한동안 먹겠지

간식으로 견과류나 과일 같은 건강식품은 아예 먹질 않는 불량입맛 L씨...
그래서 남아도는 호두를 반찬으로 만들어버렸다
아주 바삭바삭하게 맥주안주 같기도 하고 조금 불량식품 같기도 한 멸치호두볶음

장조림은 하고 싶은데 고기 사러 가긴 귀찮고 해서..
동네 수퍼에서 메추리알 사다가 장아찌간장+홈메이드 쯔유 섞어 넣고 조려낸
메추리알 장조림
메추리알과 비슷한 크기의 마늘조림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

일요일 오후 내내 다리가 아프도록 부엌에 붙어 서서 이것 저것 만들다가
도마 꺼낸 김에 저녁상에 올릴 된장찌개 준비까지 해놓고서야 한숨 돌린다
(무생채 무침 도 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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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다 출장이다 하며 포스팅을 한동안 쉬었더니..
계속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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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내내 컴터에 붙어 앉아 있다가 배고파지니 으르렁대다가.
저녁 차려주니 아이 맛있어 마구 먹고는
밥숟갈 놓자마자 다시 컴터로 달려가는 L씨..
님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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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그대로두기 2009/07/14 20:18 #

    장아찌 간장과 쯔유를 섞으면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해요. 진간장만 넣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향이 나겠어요.
    입맛이 어려서인지, 아직은 삭힌 깻잎김치보다는 날깻잎 향이 풀풀 나는 깻잎찜이 더 좋더라구요.
    밑반찬 몇 개 만들면 반나절 후딱 지나가죠.
  • 점장님 2009/07/15 09:19 #

    그것이 사실은 진간장이 없어서;; 집에 있는 간장을 찾다 보니 ㅎㅎ
    월계수잎 넣은 양파장아찌 간장이어서 메추리알 특유의 알비린내?는 좀 잡아준 것 같아요.
    장아찌 간장만 넣으려니 신맛이 너무 많이 날 것 같아서 쯔유도 좀 섞어줬구요~
    동거인은 아주 맛있었다고 하네요 (뭔들..)
    생깻잎. 장아찌 안 가리고 깻잎반찬을 무척 좋아하는데 김치는 처음 시도해봤어요.
    맛있긴 한데 귀찮아서 다음에 또 할지는 ;;; (대신 한번 더 하게 되면 더 많이 하려구요!)
  • bluexmas 2009/07/14 20:46 #

    저는 메추리알 껍데기 벗기기가 너무 귀찮아서 항상 계란으로 장조림을 만들곤 해요. 그러나 마늘이랑 같이 메추리알 조림 만들면 맛있겠는데요!
  • 점장님 2009/07/15 09:22 #

    네~ 개인적으로 메추리알 장조림은 약간 느끼한 것 같아서.
    마늘을 비슷한 개수로 넣고 조려봤는데 매운맛은 날아가고 담백하니 괜찮더라고요.~
    쉐프가 메추리알 껍질을 직접 벗기려면 굉장히 귀찮죠...
    노는 조수를 불러다가 시켜야죠 그런 건. ㅋㅋ
  • 카이º 2009/07/14 21:05 #

    으왕 메추리알을 쯔유에 조리다니 ;ㅅ;

    독특하겠어요~~~
  • 점장님 2009/07/15 09:23 #

    쯔유는 조금 넣었구요~ 장아찌간장이 더 많이 들어갔어요
    워낙 장아찌간장과 쯔유 자체가 이것저것 향신야채와 육수가 들어간 것이라 괜찮았던 것 같아요.
    (물론 진짜 이유는 집에 진간장이 없어서..)
  • 조신한튜나 2009/07/15 14:26 #

    장아찌 간장이 들어가면 신맛이 날 것 같은데 그렇진 않은가봐요
    깻잎반찬 만들어보니까 우습게 볼 녀석이 아니더라구요 정성이 제법 많이 들어가는 반찬^.ㅜ
  • 점장님 2009/07/15 18:54 #

    밑반찬류 생각보다 손 많이 가죠.
    한식은 전체적으로 뭐랄까 노동집약적인 것 같아요,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그런데 결국 결과물은 한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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