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매운 갈비찜 + cook n eat

L씨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별로 신빙성은 없음, 좋아하지 않는 게 거의 없어서) 매운 돼지갈비찜을 만들어 드렸음.
레시피는 내가 맹신하는 뻔XX프 님의 것을 참조해서 집에 있는 재료로만..

양념장 다 섞어놓고 맛을 봤을 때는 '뭐가 이렇게 맛이 얄팍하지?' 싶었는데
역시 갈비'찜'이다 보니 오래 푹푹 끓였을 때 비로소 제 맛이 나더라는..


안에 들어가는 감자가 참 맛있어지는데 불행히도 집에 감자가 한 알밖에 없어서 그것만 넣었다.
한 그릇은 먼저 쪄서 와인이랑 같이 먹고, 나머지 갈비는 하룻밤 재워서 다음 날 오전까지 다 드셨음.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세상에 사람이 저렇게 맛있게 음식을 먹을수가 있나 싶었음 -_-

물론 밥과 먹어야 맛있지만 우동이나 쫄면 사리를 곁들여도 훌륭할 것 같음.
우리는 떡볶이떡을 좀 넣었는데 이것도 맛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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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0/08/26 19:5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점장님 2010/08/31 16:45 #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 중 제가 처음 해 보는 음식은
    대부분 저 분 레시피를 참조해서 하는 편이에요. 밑반찬 류도 맛있고요.
    음식들이 약간 술안주스러운 게.. 제 취향이더라고요 ㅋㅋ
    소갈비는 어떻게 해 드셨나 궁금하네요.
  • 빠다 2010/08/26 19:57 #

    푹푹 진득하니 오래 끓여야 맛있는 음식이죠 히히 감자와 당근 모서리들이 동글동글하니 잘 깎였네요 ^_^ 전 항상 귀찮아서 뭉개지거나 말거나 그냥 썰어넣는데..
  • 점장님 2010/08/31 16:46 #

    감자랑 당근 모서리 다듬는 거 좀 같이 하자고 시켜 놨더니
    낭비니, 헛수고니, 하며 내내 툴툴대는 거 달래느라 힘들었지 말입니다.
    감자가 1개 뿐이었으니 망정이죠 .. ㅎㅎ
  • 올시즌 2010/08/26 23:57 #

    전 오랫동안 푹 끓이다가 참을 수 없어서 그냥 먹어버릴 것 같아요!!ㅋㅋㅋㅋ
  • 점장님 2010/08/31 16:47 #

    저도 올시즌님은 그러실 것 같아요.
    빈그릇 인증까지.. ㅋㅋ
  • 카이º 2010/08/27 16:36 #

    오오, 진득~ 하니 완전 제대로네요!
    맛있게 뚝딱 할만 한걸요!
  • 점장님 2010/08/31 18:17 #

    찐한 양념이 많이 남아서 갈비 없는 갈비양념 떡찜을 만들어 먹는 걸로 마무리했죠 ㅋ
  • 홈요리튜나 2010/08/27 17:23 #

    전 성질이 급해서 튀기는 것도 딱 한번만 튀겨요..이런 주제라 찜요리는 못 해요..전에 오리 사다가 30분 삶아선 맛도 없고 질기고 이건 뭐..ㅜ.ㅜ
  • 점장님 2010/08/31 18:24 #

    어떻게 생오리를 요리하실 생각을 하셨어요? ㅎㅎ
    전 생선 생닭 생오리 이런 건 아직 만져보지도 않았네요 (헉)
    전부 손질된 것만 사다 써요 지금껏.. 그래도 다 먹고 살데요? ㅋㅋ
  • 밥과술 2010/08/28 07:51 #

    어쩜 저렇게 맛있게 먹을까....사랑하는 겁니다.
    사랑이 식으면...어쩜 저렇게 게걸스럽게 처먹을까...이렇게 보입니다.
    계속 사랑하세요~
  • 2010/08/28 08:18 # 삭제

    눈치가 100단이십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게걸스럽게 처먹는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쥔장께선 잘 모르시더라구요.
    음하하하!! 아직까진 사랑 받고 있는겨!!
  • 점장님 2010/08/31 18:23 #

    밥술님, 경험담이신 듯 ^^

    L씨는 덩치 덕분에 상대적으로 손에 든 모든 음식을 미니어쳐화 시키는 재주를 갖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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