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김밥, 생토마토 파스타, 치즈케익 + cook n eat

부산에서 친히 출동하신 손님을 위해 아침은 브런치 식으로 차려 드리고
점심에는 전날부터 수고하고 계신 L 쉐프님이 계속 수고하며 싼 김밥~
이건 내 생일이라서라기보단 손님이 김밥을 원하셔서..
어쨌거나 구절판과 재료가 엇비슷해서 다행이다 ㅎㅎ

참치치즈 김밥, 소고기 김밥, 그리고 약고추장 김밥(아래쪽에 노르스름한) 이다.
김밥사진을 하도 못 찍어서 궁여지책으로 한 알씩만 놓고 찍어봤다 -_-
정말 매운맛은 음식을 지배하는 것 같다.
보통 김밥이 맛있는 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꾸 약고추장 김밥에 손이 가니..

저녁에도 역시 손님이 주문하신 생토마토 파스타
소스에 넣을 바질을 베란다에서 듬뿍 뜯어 왔다

그동안 차가운 파스타 종류는 대부분 숏파스타로 많이 만들어봤는데
역시 씹어 넘기는 맛은 그냥 스파게티가 제일인듯..

집에 토마토가 많아서 넉넉히 썰어넣고..

우리집 되는대로 레시피 참조하세요 ↓
[ 1인분 (건파스타 80~100g) 기준 ]
토마토 1개, 양파 1/8개, 생바질, 올리브유와 레몬즙은 취향대로, 소금, 즉석에서 간 후추
양파는 가늘게 다지고, 토마토는 데쳐서 껍질 벗긴 다음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넣는다.
취향껏 올리브유를 넣고.. 레몬즙도 있다면 조금.
소금간은 좀 짜다 싶을 정도로 해야 파스타와 버무렸을 때 간이 맞음
바질은 칼을 쓰지 않고 손으로 뜯어 넣어야 향이 좋음.
그 외에 옵션으로 올리브, 파프리카 등 집에 있는 채소를 다져 넣으면 됩니다.
삶은 파스타를 버무려 넣고 냉장고에서 차갑게 뒀다가 먹으면 됨.

남아있던 말린토마토를 다 넣었다. 담겨 있던 토마토향이 밴 올리브유도 좀 넣고~
그래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욱 때깔이 고운 소스가 되었다.
1시간쯤 냉장해서 차갑게 만든 다음에 손님께 써브

이틀 뒤에 냉장고에서 계속 숙성 중(??)인 소스를 끓여서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다.
이렇게 해도 구수한 토마토 소스가 되어서 가벼운 느낌의 파스타로 먹을 수 있다.
나는 모짜렐라 치즈를 좀 넣었더니 모양새가 약간 계란 풀어논 듯 하네요..

손님이 사 주신 모듬 치즈케익
달고, 진하고, 칼로리는 한 끼니에 육박한다 ㅎㅎ
맛 보느라 한 가지씩 네 조각 한꺼번에 꺼내 셋이서 먹는데
중반 넘어갈 수록 부담감이 폭풍처럼 몰려왔다

간식으로 먹을 땐 반 조각씩만 먹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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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올시즌 2010/09/10 13:32 #

    아......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아 생토마토의 새콤달콤함을 생각하니 침이 목을 타고 흘러내립니다...
  • 점장님 2010/09/10 17:36 #

    요즘 요리실력만 부쩍 늘으신 게 아니라
    군침도는 상태를 표현하는 스킬도 늘어나신 듯 ㅋㅋ
    언제 한번 해보세요 ^^ 쉽고 맛있어요. 남은 소스는 끓여 먹으면 또 맛있고.
  • 카이º 2010/09/10 16:16 #

    오오, 파스타 진짜 신선해보이는데요!
    김밥도 재료가 푸짐해서 완전 굳 ㅠㅠ

    생일 축하드려요 ㅎㅎㅎ
  • 점장님 2010/09/10 17:39 #

    참치치즈김밥에 시판 슬라이스 치즈를 넣지 않고 집에 있던 체다치즈 덩어리를
    스틱형으로 썰어 넣는데 이렇게 하니까 치즈맛이 진~한게 맛있더라고요.
    막판에 재료 모자라서 우연히 만들어 본 약고추장 김밥도 먹을만하고..
    축하 고마워요~
  • 홈요리튜나 2010/09/10 17:39 #

    마트에서 괜히 비싸거나 희한한 재료가 든 김밥을 사고 후회하지 않은 적이 잘 없어요 싸지만 기본에 충실한 원조김밥이 무난했구요..
    초코도 치즈가 섞인 건가요? 아니면 하얀 부분만 조금 치즈가^^;
  • 점장님 2010/09/10 17:48 #

    마트김밥 정말 맛없지 않아요? (사실 한번밖에 안 사먹어봤어요. 그 뒤로 다시 안먹어요)
    저기 초코케익도 치즈초코무스랄지, 여튼 본체(?)에도 치즈가 들어가있어요.
    네 가지 다른 버젼의 치즈케익이더라고요. 칼로리도 무지막지하고요 ㅎㅎ
  • 홈요리튜나 2010/09/10 20:55 #

    마트에서 파는 즉석 요리는 맛있게 만들기가 힘든가봐요-_-;;
    아마 같은 재료를 써도 맛이 없게 만들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의미로 굉장
  • 물의숲 2010/09/10 19:02 #

    오! 김밥이랑 파스타랑 치즈케익 다 맛있어보여요 ;ㅅ;

    달달한걸 먹었더니 김밥이 먹고 싶네요 (응?)!!

    생일 축하드려요 >_<
  • 점장님 2010/09/15 13:13 #

    감사합니다

    셋 다 맛있었어요 ㅎㅎ
  • 빠다 2010/09/11 23:48 #

    생일 잘 보내셨나요 ^_^? 생토마토의 파스타 신선해보여요 말린토마토와 그 오일도 정말 풍미 좋죠 말리는데 고생이긴 하지만..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행복한 생일 보내셨길 바래요
  • 점장님 2010/09/15 13:14 #

    말씀하신대로 여름에 아주 잘 어울리는 신선한 맛이에요.
    사실 남은 소스를 끓여 먹어 보긴 처음인데 그것도 의외의 수확이더라고요.
    토마토 건져내고 남은 불그스레한 올리브오일은 뭐 하는데 써 볼까요?
  • 빠다 2010/09/15 16:26 #

    전 말린토마토랑 같이 오일파스타 만드는데 쓰거나 드레싱에 넣을 오일에 쓰기도 해요 히히
  • 점장님 2010/09/15 17:32 #

    그러게요 오일파스타 만들고 싶네요
    말린토마토는 다 먹어버렸지만.. ㅎㅎ
    토마토를 더 말려서 담궈 볼까요?
  • 동생님 2010/09/14 23:14 # 삭제

    맛있었어 찹찹찹

    내년에는 꼭 스위트 바질 씨앗을 받아 키워야지...^^::

    료리는 잘안하지만. 탐나더라. 그 향이..

    생 토마토 파스타엔 바질이 꼭 생것으로 들어가야 맛있을듯.

    치즈케익 세트는 너무.. 찐했어.. 맛은 있지만. 아메리카노 기본 2잔이상 있어야

    다량 섭취 가능할듯 ㅋㅋ
  • 점장님 2010/09/15 13:15 #

    끄덕 끄덕 반드시 생 바질을 넣어야 '그 맛'이 남.
    바질은 아무데서나 잘 자라니까 뭐..
    키우는 것 보다 타이밍 맞춰 순 따 주는 게 조금 신경쓰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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