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낙지볶음 + cook n eat


보쌈 먹은 다음 날은 점심에 낙지볶음을 해 먹었다.
설 전날 삼성동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먹은 낙지 비빔밥이 입에 안 맞고
맵기만 해서 아이스크림까지 사 먹은 여파로.. 집에서 두 번째 낙지볶음을 해 봤다.

사실 양념장 만들기도 채소 썰기도 힘들 게 없는데
내장 빼고 입 떼고 어쩌구 하는 낙지 손질이 문제다..

난생 처음 낙지 네 마리를 내 손으로 처치했다.
조금 비위상하는 면도 있지만 냄새는 반건조 오징어보다는 훨 덜했음

사누끼우동 사리도 넣고 완성된 낙지볶음.
매운 낙지에 당해서 그런지 안 맵게 하느라 너무 신경써서
사실 조금 매운맛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것이...


하루 세 끼를 다 신경쓰기란 불가능이니
그냥 한 끼 정도만 살짝 신경써서 먹자는 꼼수가 너무 잘 보이나?
.
.

덧글

  • 카이º 2011/02/22 01:55 #

    흐에~ 매콤하고도 재료 풍부해서 맛있겠어요!
  • 점장님 2011/02/23 18:11 #

    사실 너무 매워질까봐 신경을 쓴 나머지 매운맛이 2% 부족했어요.. ㅎㅎ
  • 2011/02/22 18:50 # 삭제

    맛만 좋던데.
  • 점장님 2011/02/23 18:11 #

    낙지볶음에 우동사리는 진리죠
  • 홈요리튜나 2011/02/23 00:52 #

    땟깔 늠 고와요우동면을 넣으면 분식이 되고 밥을 넣으면 식사가 되고 소면을 넣으면 안주가 되니 얼마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낙지인지
  • 점장님 2011/02/23 18:13 #

    튜나님도 낙지 좋아하시나봐요?
    낙지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국물을 내어도 시원하고 볶아 먹어도 감칠맛 나니..
    정말 맛난 생물(?) 이죠?

    X죽 메뉴에 불낙죽이 나왔는데 이 또한 매우 궁금하더군용..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