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주안상들 + cook n eat



북유럽 다녀온 후 한동안 외면하던 황태구이 안주가 다시 땡긴다
한자박물관에서의 몇백년 묵은 듯 은은한(??) 말린 생선 냄새를 맡고 와서인지...

내가 황태채로 안주를 만드는 방식을 최근에 L씨에게 전수했다
역시 기능적으로 뛰어난 L씨가 나보다 더 맛나게 만드네
하지만 두고봐야 한다는 (두 번째부터가 더 중요..)

참 근데 이건 무려 북유럽에서 갖고 돌아온 맥주이다.
페리 안에 있던 면세점에서 샀는데 두어 개 남아서 그냥 트렁크에 넣어 부쳐 버린
Sandels 라고 하는 핀란드 맥주인데, 맛있다. 사실 북유럽의 모든 맥주는 다 맛있었다;;
보드카만 마셔대는 줄 알았는데 맥주도 잘 만들잖아!!

날이 더우니 급격히 레드와인을 멀리 하게 되고 씌언한 화이트 or 스파클링 와인을 찾게 된다.
이 날도 역시 시원한 썸머 샐러드와 함께..
(옆에 있는 건 L씨가 오븐에 아주 적절히 구워 내 온 양파+훈제족)


우드브릿지 로제와, 비행기에서 L씨가 얻어 온 화이트와인을 나눠 마시다
여행의 기억을 곱씹으면서 홀짝 마시는 비행기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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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카이º 2011/07/12 20:48 #

    으어... 황태 안주 진짜 좋아요 ㅠㅠ
    말린 생선 사랑합니다 ㅠㅠ
    안주로는 최고봉이군요!
  • 점장님 2011/07/13 18:19 #

    특히 간단하면서 맥주와 너무 잘 어울리는 황태구이 안주에요.
    바삭할 때까지 구우면 어쩌다 나오는 뼈나 가시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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