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 부치던 날. 아니 밤. + cook n eat

이래저래 전을 부쳐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낮에는 작업불가.인 상태이므로 밤마다 한가지씩 미리 부쳐서 냉동했다..;;

밤이면 밤마다 전 부치는 여자..정확히 말하면 아줌마.

요즘 유행이라는 연근전. 사찰음식이라는데
보기보다 맛있다고 해서 나도 한번 따라 부쳐 봤다.
연근을 다져서 (다짐기능보유자 L씨 활용) 밀가루. 소금. 흑임자를 적당히 섞어
기름 넉넉히 두르고 부치면 된다.
연근으로 만든 누룽지 같은 느낌이라.. 색다르다.
사실 맛보다는 질감이 살아있는 음식인듯..
그냥 먹기에는 좀 밋밋하니 초간장에 콕콕 찍어먹으면 맛날듯 하다
(나는 초간장까지 만들어 맛볼 정신이 없었음)

그 다음날 부친 새우브로콜리전
코슷코 냉동새우 한봉지 다 해동해서 부치니 이렇게 한 바구니 나왔다.
금방 부친 새우전 간 보느라 입에 쏙 넣어보니..
아~~ 완전 탱글탱글하고 새우향 가득한 것이.. 살아있네!!

전날 밤 연근전 부치며 '괜찮네. 맛있네' 했었는데
새우전 부쳐 먹어보고 나니 사찰음식 같은 건 다 잊어버리고싶어짐 ㅋㅋ

반전은.
연근전은 냉동했다 다시 데워먹어도 웬만큼 맛을 유지하는 데 반해.
새우전은 절대 부친 직후 먹는 그 맛을 낼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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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일단서 2013/04/13 09:26 # 삭제

    연근이나 새우를 전으로 만들어서 먹는다는게 특이하네요.
    특히 새우는 작아서 왕창 먹어될거 같아요.
  • 점장님 2013/05/03 00:38 #

    사진에 새우전이 좀 작아보이네요.
    실제로는 중간 사이즈 새우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렇게 작진 않았어요 ^^
    맨 마지막 사진이 거의 실물크기라고 보시면 되요
    크기에 상관없이 무한흡입하고 싶긴 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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