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재료들로만 손님맞이 + cook n eat

동생 부부가 다음날 점심때 갑자기 온단 연락을 받고..
집에서 밥 먹자고 얘기는 해 놨는데 
막상 당일 점심 직전까지 다른 일이 있어서 음식 준비가 불가능했으므로

오밤중에 온 집안의 식재료들이 급!! 동원된 음식장만 ㅋㅋ
밑반찬만 내놓을 수가 없어서 궁리하다 만든 미역 초무침
대충 했을 때는 맛이 별로였는데.. 레시피 보고 하니까 그럴싸해

여름에는 국을 잘 안 끓이지만.
곤드레밥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곤드레밥의 좋은 짝궁 된장찌개도 한냄비 끓여두고.
이렇게 끓여두면 내가 또 잘 먹기도 하고..

해물 좋아하는 제부를 위한 반찬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 1마리와 야채들로 오징어무침 재료 준비해서
초고추장에 버무리기만 하면 되도록..
강원도에서 사 온 말린 곤드레나물 남은 분량
쌀 안칠 때 얹어서 밥을 하기만 하면 되도록 미리 삶고 볶아서 나물로 만들어 두고.

여기까지 1시간 정도

막상 다음날 아침 되니 칼국수 사먹자고 문자 옴...;;
but. 칼국수 먹고싶었던 손님에게 곤드레밥 세트 먹여 보냄.. ㅋㅋ



덧글

  • 손사장 2013/07/01 09:29 #

    ㅋㅋ어느 집이나 냉장고는 보물창고인 거 같아요.ㅋ
    깊숙한 곳까지 뒤져보면 다 나오거든요. 그래서 점점점 냉장고 크기가 커지는 거 같아요.
  • 점장님 2013/07/06 23:16 #

    보물창고일 때도 있는데..
    어릴 때 엄마가 관리하던 집 냉장고는 좀 공포스러웠어요
    언제 어디서 사서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재료들이 시커먼 비닐봉지에 둘둘둘;;;
    가끔씩 냉장고에서 에일리언 같은 괴생명체가 탄생하는 상상도 했었죠..;
  • 나나여왕 2013/07/01 21:42 #

    으하하. 그랬구나 그랬구나
  • 점장님 2013/07/06 23:16 #

    그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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