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먹은 이것 저것 - 2 + cook n eat


일전에 만들어 두었던 비빔국수 양념장의 마지막 분량을 매우 성의있게 처리했다
(성의 = 달걀 삶아 올리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맛있어지네 이 양념장 !!
조만간 또 만들어야겠다. 다음엔 닭가슴살을 좀 넣고 무쳐볼까? 아님 골뱅이를?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하도 안 팔려서
파스타 삶아서 넣고 저녁으로 먹었다
그런데 아무리 귀찮고 바빠도 마리네이드는 껍질 벗기고 하는 편이 나은 듯.
안 팔린 이유가 껍질을 안 벗겨서 맛이 좀 많이 부족해서였던 것으로 추측

애매한 분량이 남아 좀처럼 없어지지 않던 아스파라거스
뭘 어쩔까 하다가 그냥 소고기 좀 넣고 같이 볶아서 저녁상에 올렸더니
L씨 행복지수 급상승...

저장해 놓고 꺼내 먹기만 할 수 있는 샐러드는 한번에 넉넉하게 만들어 둔다.
그러다 보면 처음에는 샐러드 먹는 느낌인데, 나중에는 어쩐지 김치 먹는 기분도 들곤 한다..

코슷코의 새우 샐러드를 따라하기 보다는 그 대체재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이탈리안 씨푸드 샐러드 라는 음식의 드레싱을 만들어 새우를 24시간 동안 푹 담궈 노았다
토마토와 파프리카가 듬뿍 들어간 드레싱 자체는 맛있지만,
새우의 익은 정도가 영 에러였다 (너무 익었음)

냉동새우살을 완벽하게 익힐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이넘의 요리책들은 죄다 'cooked shrimp' 준비하라고만. -.- 무성의한 사람들 같으니!
끓는 물에 삶으면 속이 덜 익을까 걱정하다 순식간에 오버쿡이 되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끓자마자 불을 끄든가, 아님 찌는 방법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매년 노란 색 망고만 사 먹다가 처음 먹어본 애플망고
달고 즙은 많은데 망고 특유의 향이 노란 망고보다는 못한 듯 하다

꽁치 말고 고등어 통조림으로 만들어 본 쌈장
감칠맛이 꽁치보다 더 좋고 맛있지만.. 고등어 통조림의 뼈 조각들을 분리하는 게 문제.
(나는 L씨 찬스 이용)
한번 만들면 여러 끼니 먹으니 그 정도 수고는 해도 될 법도 하고..

먹고 살기 참 힘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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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feb 2013/07/25 04:38 #

    아 새벽에 배가 고파오네요. 비빔국수가 새콤하니 맛나보여요. 저희 집에서는 항상 비빔장은 되게 만들어서 국물없이 비벼먹는 편인데 다음번에는 저렇게 묽게 만들어서 먹어봐야겠어요!
    애플 망고는 이번 여름 처음 먹어보았는데 저도 노랑 망고가 더 좋았어요. 망고 특유의 향이 좀 덜 한 느낌이었거든요. 맛있는거 드시고 사시네요 부러워요ㅠ ㅠ
  • 점장님 2013/07/28 20:03 #

    그렇죠? 좀 시고 쌔한 맛이 있는 노란 망고가 더 맛있어요.
    그건 많이 익었을 때 먹어도 망고 향이 있던데...
    (망고 한 달 가까이 저장해 두고 먹다가 결국은 잼까지 만들어봤습니다 ㅋㅋ)

    몇년 전 부터 국물 자작한 비빔국수가 유행이더라고요
    국물 없는 비빔국수보다 좀더 시원한 느낌을 줘서 여름에 좋은 것 같아요^^
  • amarena 2013/07/25 06:32 # 삭제

    너무 맛있어 보여요. 비빔국수 양념장은 어떻게 만드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참 애플망고는 전 그냥 망고보다 좋아하는데, 저렇게 다 익었을 때 말고 살짝 탱글할 때 먹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 다 익으면 별로더라구요.
  • 점장님 2013/07/25 18:59 #

    82쿡 히트레시피(by 안드로메다 님)구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168403&page=1&searchType=search&search1=3&keys=%EC%95%88%EB%93%9C%EB%A1%9C%EB%A9%94%EB%8B%A4
    여기입니다 ^^

    애플망고는 이미 너무 익었을 때 샀는데.. 냉장고에 넣고 더 묵혔더니 그랬나봐요. ㅠ.ㅜ
  • 2013/07/25 09:33 # 삭제

    나도 애플 망고는 윗님처럼 신선한 느낌이 들 때 먹는 게 좋더라고. 다 익으면 차라리 그냥 망고가 나은 듯. 그러고보니 당신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구만.

    당신 덕분에 고등어통조림에서 뼈만 골라 먹는 희안한 경험을 해보기도 하고 참 사는 게 다이내믹하다. 뼈 맛은 사각사각 고소하니 사라다에 들어 있는 감자 먹는 기분이랄까.
  • 점장님 2013/07/28 20:03 #

    앞으로도 끝없는 다이내믹함을 계속 선사해 드릴게요 고객님
  • 나나여왕 2013/07/25 11:06 #

    비빔국수 맛있겠다. ㅋㅋㅋㅋ
  • 점장님 2013/07/28 20:00 #

    응 너도 위에 링크 참조해. 다 넣고 갈면 되니 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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