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핸드타이드 부케 + flora

꽃 수업에 가는 날이면 늘 헐레벌떡 달려가느라
카메라를 못 챙겨 가기가 일쑤.. 이 날도 그런 날이었다

하는 수 없이 집에 와서 촬영.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제인 패커' 스타일 꽃다발이라나...
한번 접어 고정한 엽란으로 꽃 색깔에 따라 구획을 지어 주어서
그냥 핸드타이드보다는 단정하고 기품이 있어보이는 스타일


사용된 꽃들
.
.
오늘따라 더 고고해 보이는 마르샤 (흰색 장미)

예쁜 귤색의 밀바 장미, 왼쪽에는 프록스 조금
여름철이라 그런지 색상 강한 꽃들을 별로 못 봤는데
이 정도만 되도 반가움..

폼폼 다알리아
저 탐스러운 꽃얼굴 뒤에는... 아래로 갈수록 감당 못하게 굵은 줄기와
한쪽으로 갸우뚱하게 꺾여 정말 자리잡기 어려운 꽃 모가지(?)가 있다는...
휴우..
그저 아무데나 갖다 둬도 그림이 나오는 수국

올망졸망 예쁜 하이페리콤

수업 때도 몇 번이나 쥐락펴락 고생하다가 결국 꽉 묶이고 만 아이들이 애처로워서
집에 와서는 너저분하게 풀어헤쳐서 병에 꽂아두었다 ㅎㅎ


덧글

  • 우아한 마녀 2013/09/16 14:56 # 삭제

    꽂꽂이 다니시나...생화? 아기 키우랴, 직장다니랴, 요리하시랴..

    내가 아는 원더우먼 중 짱!!!

    부럽고 부럽네요.
  • 점장님 2013/09/16 16:17 #

    복직 전에 잠깐 짬내서 배웠던 것이에요 ㅎㅎ
    이때 아니면 또 언제 이런 유한마담 역할극이라도 해보랴 싶어..
    부엌 문 닫은지도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납니다. 원더우먼이라뇨...^^;;
    아직 세라믹페인팅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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