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생신날 + cook n eat

유난히 한여름 제일 더울 때 태어난 사람이 많은 서울 집 가족들..
그래서 항상 아버님 생신 때 한번에 몰아 모이곤 하는데
작년, 온 가족이 다 모여 집에서 식사하는데 마침 싱크대가 막혀 난리났던 기억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한데

음.. 올해도 집에서 식사하신다고...

그냥 싱크대만 무사하길 기도하면서..

전날 준비해서 가져간 음식들
엄청 진~하게 끓인 황태 들깨미역국
국물보다 건더기가 더 많아..
진짜 진국이었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별로 먹은 사람이 없다.
아버님만 한 그릇 드시고..
나머지 미역국은 다 어디 갔을까..

마늘드레싱 얹은 닭가슴살 샐러드 (샘플)

오징어 초무침 (샘플)

그리고 예약해 두었다가 찾아갖고 간
한스케익 산딸기 가나슈 케익..
어쩌다 보니 맛도 못 봤다 -.-;

둘째 형님이 준비하신 메뉴는 갈비찜과 오코노미야끼, 삼치구이

이렇게 올해도 일년 중 가장 더운 때 치르는 생신 식사를 무사히..


덧글

  • 2013/09/16 10:24 # 삭제

    요즘 우리집 부모님 생신상은 머치 광장시장 좌판에서 이것저것 사모아서 늘어놓은 것 같이 돼버렸어.
    아주 맘에 들어. 사진이 아무 잘 표현하고 있네. 이런 게 사람 사는 느낌이지. 저 20년 돼서 낡고 삐걱거리는 교자상도 맘에 들어. 근데 문제는 무슨 날이라고 서울까지 가야하는 게 너무 귀찮다.

  • 점장님 2013/09/16 16:36 #

    애 보느라 케익 못 먹은 것이 천추의 한일 뿐.. 나는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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