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먹은 이것 저것 모음 + cook n eat

밀푀유나베 할 때 쓰고 남은 육수로, 다음 날은 떡국.
떡 양이 조절이 안 되요.. 항상 너무 많이 넣게 되네요

L씨가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리코타치즈 처치로 고심하길래
뭐 그런 걸 다 고민하냐며 다진마늘. 파 등 이것저것 넣어서 딥을 만들어줬음

맹맹한 리코타치즈는 한번에 많이 먹기 어렵지만
이렇게 만들어서 크래커에 찍어 먹으면 하루 이틀 만에 뚝딱 하는 거 일도 아니죠

어느 날 제대로 좀 차려본 밥상
그래봐야 얼추 절반은 사제품이긴 함..

냉동실에서 도 닦는 멸치들이 불쌍해서
반은 고추장멸치로, 나머지 반은 파삭파삭 멸치로

많이 모인 김치국물과, 시어터진 맛김치 처치하려고 참치김치찌개
역시 김치찌개에는 시어터진 김치가 쵝오.
김치찌개 잘 안 끓여먹는데, 간만에 정말 맛있게 개운하게 먹었음.

김치찌개에는 또 계란말이 필수라는 거..
작은 동그란 팬에 통통한 계란말이 만드는 거 보고 L씨가 감탄했었는데 인증샷이 없네요.

(감탄한 주되 이유는 음식을 잘 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해먹고야 말겠다는 의지..에 대해서였을 듯)

이건 수안보에서 먹은 저녁
조.석식 포함된 패키지로 했더니 식당 메뉴 중 대부분 이용이 가능해서
추천 많은 버섯전골로 주문. 깔아주는 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구요.
특히 전 같은 것도 따뜻하게 줘서 참 좋았다.

객실은 너무 허름해서 좀 그랬는데 밥 먹으면서 다시 보게 된 숙소..

버섯과 고기와 야채, 유부 등등 푸짐하게 들어 있고 양도 정말 넉넉했던 버섯전골~
더덕구이 정식도 있었는데 버섯전골로 시키길 잘 한듯..

배부르게 먹고 나서 딱히 할 일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ㅋㅋ
괜히 숙소 안에 있는 매점과 그릇가게 등을 기웃기웃거리다 결국 방으로 돌아가는 수 밖에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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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2/17 14:21 #

    아 언제나 사진들이 *-*
    첫번째 떡국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국물이 너무 없고 떡이 너무 많긴 한데 제 스타일입니다 ㅋㅋㅋ
  • 점장님 2014/02/18 19:45 #

    사실 냄비에는 국물도 많았는데요. 언제부터인가 국물은 좀 의도적으로 적게 먹으려고 하고 있어서 뜨다 보니 저렇게 담겼네요 ^^
    저게 많은 건가요. 저거 먹고 더 먹었던 것 같은데 ㅋㅋ
  • pimms 2014/02/17 18:05 #

    떡 정말 헷갈리죠.... 전 200 그램 ( 이건 떡만 먹을 때), 160 그램 ( 이건 만두 좀 넣을 때) 씩 저울에 달아서 냉동 보관 했었어요. 요즘은 저울이 없어서 못 하지만요.

    수안보는 온천 여행 가신 건가요? 그렇다면 제보 좀 해주세요!
    3월에는 저희도 온천에 한 번 가볼까 알아조고 있거든요. ^^
  • 점장님 2014/02/18 19:58 #

    전 음식 할 때 아줌마 스타일로 손 가는 대로 막 집어넣어요 ㅋㅋ
    모자랄까봐 조금씩 더 집어넣다 보면 어느새 한 냄비가;;;;

    제가 간 곳은 수안보파크 호텔이었고요, 아이 때문에 온돌방으로 가야 했는데 리모델링한 본관 침대 객실은 좀 낫다고들 해요.
    근데 요즘 호텔 생각했다가는 막상 가서 보면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되돌아간 느낌이 드실 수도 있어요 ㅋㅋ
    한국도자기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그릇 매장 있고, 핸드페인팅 체험도 할 수 있어요.
    호텔 내 온천은 수영복 입고 가는 곳 아닌 그냥 남여 나뉘어진 목욕탕 생각하시면 되고요. 노천은 있어요
    수안보라는 지역 자체가 수질은 좋은데 전반적으로 시설이 낙후한 편이라 추천드리기 조심스럽네요.

    수도권 인근으로는 당일로 이천 테르메덴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혹시 일본도 괜찮으시다면, 북해도나 아오모리 진정 강력추천이요!
    아 그리운 일본온천 ㅠ.ㅜ
  • 기린 2014/02/17 19:39 # 삭제

    저도 냉장실에서 도닦는 ㅋㅋ 리코타치즈가 있는데
    마늘하고 파 비율을 어떻게 넣어야하나요?
  • 점장님 2014/03/09 21:46 #

    계량해 가면서 넣진 않았는데요 리코타치즈 한 공기 정도에 다진마늘 1ts 다진파 1TS 정도 들어간 것 같네요. 기호에 따라서 소금이나 설탕 간도 해 보세요 ^^
    막 만들었을 때보다는 좀 둬서 재료에 맛이 배어들기를 기다렸다가 드시는 편이 좋으실 것 같아요
  • 귤이 2014/02/17 22:47 #

    리코타치즈가 어떤 맛인지 궁금해지네요^^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ㅎㅎ
  • 점장님 2014/02/20 15:24 #

    리코타치즈 자체는 두부 으깨놓은 것처럼 별다른 맛이 나지 않아요 ^^
    카페X마스 스타일로 빵을 곁들여서 샐러드 등에 토핑으로 드시려면 소금과 꿀 등으로 약간 간을 해 주시는 게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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