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먹은 것들 - 1 + cook n eat

주말에 영화감상 하면서 스파클링 와인 한 잔(아니 한 병 -.-;)의 전통은 이어지는 가운데
곁들이는 안주류는 좀 가벼운 것들로 진화하고 있다.

새우샐러드, 브리치즈와 청포도, 사과, 펌퍼니켈과 버터
iHerb 에서 구입해 본 펌퍼니켈. 생각보다 맛이 제대로다.
나는 이 빵을 프랑스의 알사스 지방 요리 전문점에서 처음 먹었는데,
빵이라기보다 곡물 뭉쳐놓은 잡곡밥 같은.. 다만 그 효모의 신맛이 좀 견디기 힘들땐
이렇게 버터를 발라 먹으면 좀 낫다.
맥도날드 까지 가기도 귀찮아서 집머핀
토스트한 잉글리시머핀 + 치즈 + 캐나디언 베이컨 + 마요네즈 조금
완전 맛있다.
어느날 백만년 만의 떡볶이.
어릴 때 먹던 느낌으로 떡도 가느다란 거 넣고, 어묵 많이 넣고 국물이 자작하게 했다.

메추리알처럼 보이는 동그란 것들은 사실 알고보면 만두의 일종.
마트 가서 시식하고 이래저래 쓰기 괜찮겠다 싶어서 집어왔으나
영 두 번 다시 손이 안 가는 그윽한 조미료의 맛...
떡볶이 속에서도 뭔가 겉도는 맛..
역시 떡볶이에는 그냥 별 거 안 든 당면만두 같은 게 제일인듯

손님 올 일 있었을 때, 연근 한 봉지 사서 초무침 대량생산.
나머지는 다 외주 주고 요것만 홈메이드. 그마저 깜박 하고 상에 안 올릴 뻔 했다.
양은 어찌나 많았는지 한 냄비 가득 만들어서 손님 싸주기까지..

다음 번에는 백화점 반찬집 스타일로다가 깨소스 무침을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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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레이시님 2014/05/27 10:31 #

    새우 게이지가 떨어졌는지 새우 샐러드보고 조건반사로 침샘이..ㅠㅠ
    연근 초무침은 수년간 본 레시피인데 한번도 시도해볼 생각을 안해봤어요. 밑반찬 스타일로 놓고 먹어도 되려나요??
  • 점장님 2014/05/27 11:29 #

    새우 진짜 맛있죠? 저도 주기적으로 새우 먹어줘야 하는 매니아에요 ㅎㅎ
    연근초무침은 냉장고에 며칠간 보관하시면서 시원한 샐러드 or 라이트한 피클같은 개념으로 드실 수 있어요.
    요즘 먹기 딱 좋은 음식이니까 한번 해 드세요 ^^
  • smilejd 2014/05/27 18:51 #

    우와~~! 역시 먹는 기쁨
  • 점장님 2014/05/28 11:52 #

    스스로 해 먹는 기쁨이 참 큰 거죠.
    사실 밖에서 사와서 대충 때우는 건 기쁨이라기보다 이렇게 한끼 또 무사히 넘긴다는 안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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