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집 따라하기 + cook n eat


고기 먹을 일 생기면 얼씨구나 하고 끓여대는 된장찌개
짜서 평소에 잘 안 끓여먹는 메뉴기에..
그렇다고 된장찌개가 싱거우면 이맛도 저맛도 아니고 해서 한번 끓일 때는 된장 팍팍
이 쌀국수 육수처럼 보이는 것의 정체는
보쌈 삶는 냄비입니다.
응? 그러고 보니 기름 좀 걷고 재로 좀 조정하면 쌀국수 육수 될 것 같기도..
나름 알배추도 사다 절이고 깻잎장아찌도 꺼내고 해서
보쌈세트를 완성했다.
새우젓을 사오랬더니 새우'육젓'을 사와서 건더기가 너무 살아있다는 게 옥의 티.

근데 난 아무래도
고기보다 된장찌개에 말아 먹는 밥이 훨 맛있다.


덧글

  • 애쉬 2014/07/14 17:37 #

    수육님 단독샷이 안보여요 ㅎㅎㅎ

    육젓의 굴욕 ... ㅎㅎㅎ 더워지니 기름지지 않고 입맛 당기는 류 음식들이 땡깁니다. ㅎㅎㅎ
  • 점장님 2014/07/16 17:19 #

    단독샷을 찍었는데.. 별로 예쁘지 않아서 안올렸어요 ㅎㅎ
    절대.. 지나고 나서 보니 양이 너무 많아 보여 민망해서 안 올린거 아닙니다~~ -.-;;
    남은 새우'육'젓 때문에 고민이에요.. 거의 새우 먹는 느낌이에요 ㅋ
    깍두기까지 한번 담갔는데.. 아직도 너무 많네요
  • 애쉬 2014/07/16 22:54 #

    육젓은 거의 독립된 요리 수준의 젓갈이라
    청양고추 정도 썰어넣고 참기름 몇방울 떨구면 훌륭한 여름 반찬이라죠
    +안주 이기도 하구요
  • 점장님 2014/07/17 10:57 #

    아, 새우젓을 부재료로 사용해서 뭔가 다른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새우젓 자체를 반찬 삼아 먹는 방법도 있군요~ 신세계네요
    제가 사실 젓갈에 완전 문외한이에요. 애쉬님은 젓갈에 일가견이 있으신신 듯.. 팁 감사합니다^^
  • 애쉬 2014/07/17 15:28 #

    충청도 서해안 지역 새우젓 문화권(제 맘대로 명명 ㅋ)에서만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다른 지방에선 새우젓은 그냥 맛이 순한 어간장 계열 조미료의 하나일 뿐이죠

    이렇게 조미료로 사용되는 정도의 젓갈이 보편적이지만 그레이드가 높은 젓갈은 독립된 요리 취급이랍니다. 굴젓이 그렇고 오징어젓이 그렇지요....
    반대로 굴젓과 오징어젓을 조미료로 요리도 만들 수 있데요... 기름 넉넉히 넣고 파스타를 만든다거나... 볶음밥을 만든다든지...
  • 점장님 2014/07/18 13:35 #

    그러고 보니 새우젓이 이 동네(광범위하게 보면)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었네요
    새우젓으로도 파스타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침 냉장고에 애호박 한 쪽도 굴러다니고..@_@
    맛은, 음 앤초비파스타와 새우파스타의 그 중간 어디쯤..이려나요
  • 애쉬 2014/07/18 10:04 #

    시저 샐러드 소스에 앤쵸비 다져넣잖아요?
    그거 육젓 다져서 넣어 대체하면 맛있어요....좀더 순하고 고상한 느낌의 소스가 되요
    경성 치즈들과 잘 어울리는 맛
  • 점장님 2014/07/22 14:59 #

    아항 이거슨 마치 피쉬소스 대신 까나리액젓-.-;; 조금 넣는 것과 마찬가지네요
    그러고 보니 앤초비도 나름 젓갈인데.. 서양 사람들 젓갈 안 먹는다고 생각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며칠전에 고추 썰어넣고 버무린 반찬 해봤는데 제가 매운 걸 잘 못먹어서 오이맛고추-.-;를 썼더니
    아무래도 생각하는 그 맛에는 좀 못미쳤지만, 그래도 상추쌈 싸 가며 잘 먹었습니다 +_+
  • 2014/07/17 12:29 # 삭제

    쌈 싸먹어도 맛있음. 삼겹살이랑.
  • 점장님 2014/07/18 09:49 #

    삼겹살 몇근이 있어야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
  • 지은봉 2014/07/24 14:28 # 삭제

    육젓이 그래서 육젓인건가?
    나는 유월에 잡힌 새우로 담근 젓갈이 육젓인주 알았는데 ::

    새우젓은 계란찜할때랑 보쌈수육먹을때 쓰지!
    아 무 생채 만들때도 쓰는데.

    먹거리 X 파일에 보니 미원에 버무리더라는 불편한 진실이 존재하긴 함
  • 점장님 2014/07/28 11:42 #

    그게 음식에 조미료로 쓰기엔 좀 너무 건더기가 커서 부담스러움
    다져서 쓰던지 해서 얼른 먹어버려야 할 듯..
    깍두기를 한번 더 담글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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