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봄에 상수허브랜드에서 업어온 꼬마 로즈제라늄 모종 -
초여름내 귀여운 꽃을 피우고.
가지를 2개나 잘라 꺾꽂이 (1개는 실패 -_- ) 한 상태인데도 여름 땡볕에 웃자라더니
이젠 해가 짧아져서 그런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저렇게 잎이 노랗게 말라간다.
너 왜그러냐, 고 물어도 대답도 않고... ㅜ.ㅡ
(키우기 쉽다는 제라늄마저 나를 배신하는 것인가...)
.
화분이 작아 그런가 하고, 2주쯤 전에 열심히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준 모습이 저것.
영양 많은 배양토도 섞어 주고~
그래도 여전히 누렇게 떠가는 잎들...
그래서 어젠 특단의 조치 !!
.
누런 잎들 다 따버리고. 웃자란 가지 둘, 잘라 다시 꺾꽂이.
전지 후에는 추가영양이 필수라고 해서 링거하나 푹!! 꽂아주고!
..
이렇게 만든 모종은 한달은 지나야 뿌리를 내린다고...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고맙다.
줄기를 잘라 땅에 꽂았는데 뿌리를 내리다니... 용한 식물들
.
.
요 오글오글한 잎사귀가 올해는 내내 청량한 향기를 선사했다.
맡아본적 없는 사람은 모르는 강하고 쌉싸름한 장미향 !
로즈제라늄은 모기도 쫓아준다는데 제대로 쫓았나..?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자리잡히면 환경좋은 엄마댁에 입양보내줄게 -
.
.
이글루스 가든 - 허브 키우기

덧글
흠 2008/09/30 22:46 # 삭제 답글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 만큼 죽지 않을까 싶구만. 크핫핫핫핫.점장님 2008/10/01 09:54 #
악담쟁이choiceRa 2008/10/01 00:10 # 삭제 답글
팔손이를 회사에서 얻었는데, 제일 약한 놈을 얻어서 그런지,어느날 잎사귀 하나가 똑 떨어지더군.
혹시나 싶어 바로 땅에다 줄기를 묻고 물을 주고, 죽지마라가 주문을 걸었더니
최근까지 싱싱하게 잘 자랐어. 여름을 지내고, 결국은 말라 죽었지만, 한동아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데 왠지 모를 뿌듯함이...
(왜 죽었을까;; 1년넘게 살아왔으면서)
점장님 2008/10/01 09:59 #
그 떨어진 잎사귀를 땅에 심어 키우셨단 말씀 - 예요?잎꽂이를 하셨단건데.. 어려운 걸 하셨네요 ㅋㅋ
오늘 찾아보니 제라늄이 9월이 삽목 적기래요. 일단 시기는 맞는데 -.- 두고봐야죠